전주 만성동에서 출발하여 김제시 원평에 위치한 지평선청보리한우촌에 가서 점심을 먹고 오려고 애마를 끌고 나선다
날씨가 어제와는 사뭇 다르게 햇볕이 강렬하고 직사광선이 따갑다는 느낌이 팍 든다
울퉁불퉁한 자전거길을 뚫고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을 지나 이서 굴다리를 통과하여 힘차게 달린다
쉴 곳이 마땅치 않아 가다가 버스정류장에서 멈추고 목재 의자에 앉아보니 이미 달구어져 뜨겁고 정류장 너머로 야생화가 피어있는 논들에는 모내기가 끝나서 벼가 자리잡기 시작한다
금구면사무소를 지나서 Garmin에 심어 놓은 내비의 안내를 받아 식당에 도착하여 들어가니 사람들로 꽉 차있고 옛날에 왔었던 기억이 새로워 육회비빔밥을 주문한다
마나님과 비빔밥을 먹어보니 육질이 좋다는 생각이 들고 맛있는 김치에 상당히 많은 양의 비빔밥을 다 비웠는데 마나님은 반도 못먹고 더줄꺼냐고 묻는다
식사 후에 음식점에 비치한 커피와 매실차를 마시고 왔던 길을 돌아오는데 너무 뜨거워 이서면행정복합센터쪽으로 코스를 단축해 집으로 달려온다
집으로 돌아와 아이스라떼를 만들어 마시며 뜨거운 날씨로 인한 열기를 좀 식히고 무사귀환에 대한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날이 넘 더워 정신이 없는 탓에 찍은 사진이 별로 없다
#만성동 출발 ㅡ 지방자치인재개발원 ㅡ 금구면사무소 ㅡ 원평초 ㅡ 지평선청보리한우촌 ㅡ 원점회귀 약 42km (20240610)
#원평맛집 지평선청보리한우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