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청사 뒷산 맨발걷기와 화산손두부

한낮 더위도 피할겸 도내에서 맨발걷기가 좋은 곳을 검색해보니 완주군 청사 뒷산이 나와 오늘은 완주군에서 걸어보기로 하고 출발한다

11시를 조금 넘겨 집을 나서서 점심을 먹기 위해 논산으로 가기 직전 화산면에 위치한 화산손두부에 도착하여 맷돌에 직접 갈아 가마솥에서 만든 손두부찌개를 주문한다

완주군청사까지는 약 25km를 달려 두리번거려 맨발걷기 하는 곳을 찾아보니 완주군 의회 건물 뒷편에 산기슭을 약간 올라가니 뒷산에 조성되어 있다

한바퀴를 돌고 나니 시원한 커피가 생각나 다시 내려와 걸음걸이로 는 한참을 걸어와 어울림 카페에서 아이스라떼를 테이크아웃하여 다시 동산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면서 주차장 앞쪽을 보니 능소화가 나무 덩쿨위로 화려하게 피어있어 한여름 열기로 꽃이 귀한 시기에 빛나고 있다

조성된지 약 1년이 된 이곳은 뒷동산을 여러갈래로 오솔길을 만들어 편의대로 걸을 수 있게 되어있고 삼삼오오 사람들이 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걷다가 한쪽편으로 가보니 검은 조약돌을 모아 이색적으로 길이 조성되어 있고,

가운데 쯤에는 황토진흙에 물기가 더해져 발이 쑥쑥 빠질 정도로 질어서 사람들이 밟고가면서 운동을 하고 있다

나름대로 그늘도 있고 넓게 돌면 꽤 긴 동선이 나오기도 해 좀 더 선선해지면 다시 한번 오기로 하고 발씻는 곳에서 마무리하고 군청사 내부에서 열기를 식히고 전주로 출발한다

#완주군 맨발걷기 #완주군의회 청사 뒷산 #카페 어울림 #화산손두부 (2024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