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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탕과 휘낭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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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죠스죠스죠스 2025. 1. 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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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를 다녀오면서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기분이 환기되어 상큼한 느낌에 동태탕이 안성맞춤일 것 같아 마나님에게 오퍼를 던지자 call sign이 난다

중화산동에 위치한 정든집 김여사네를 찾아갔는데 인터넷상에서는 분명히 영업을 한다고 나와있는데 불빛이 꺼져있어 얼른 인근 오유민동태마을로 향한다

속속들이 사람들이 들어차고 여기저기서 대낮부터 소주병들이 탁자위에 서있고 분위기가 묘한 가운데 모처럼만에 즐기는 동태탕 맛이 날씨와 잘 맞아서인지 맛있게 먹는다

식사후에 어디 경치좋은 카페가 없을까 생각하다가 금산사 너머의 금평저수지로 향하고 식당들이 모여있는 조양월쪽으로 가면 왠지 카페 하나쯤 있을 것 같았다




아닌게아니라 달;밤이라는 카페 주차장이 크게 자리잡은 것이 규모가 꽤 커 보이고 계단을 두번이나 올라가니 시야가 뻥뚫려 사방이 눈에 들어오고 넓은 카페에는 휘낭시에가 즐비하다




커피 두 잔에 휘낭시에를 나는 아몬드를 마나님은 꿀고구마를 골라 골방같은 마루위 탁자에 앉아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눈다




요즘 카페들의 트렌드처럼 스케일이 웅장하고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서 끊임없이 손님들이 찾아오는 명소인 것 같다




오랜만에 주일 오후에 맛있는 식사와 더불어 멋진 공간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어 소확행을 느껴본다





#오유민동태마을 #금평저수지 카페 달;밤 (2025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