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아 보고싶은 딸래미와 부산역에서 오후 5시 30분에 만났다
공주님을 픽업해 거제도 소노캄에 도착해서 쉐프스 키친에서 풍성한 식탁을 마주하였다
설 특선이라서 식탁은 산해진미가 가득하였고 이전에 먹었던 음식의 감동은 여전하였다
소화시키기 위한 잠깐의 산책에서도 거제의 밤공기는 상쾌했고 조명과 어우러진 주변의 스카이라인은 아름다웠다
거제에서의 하룻 밤이 못내 아쉬워 통영의 맛집을 찾아 회 한첨을 하고자 수소문하여 찾아 간 곳
그 곳은 바로 충청도회초장욕지고등어회
긴 이름처럼 너무 맛있는 살아있는 고등어회가 일품인 집이었다
속살이 꽉 차있고 고소함이 살아있는 고등어 구이 한 첨이면 소주 한 잔이 넉넉하다
윤기가 촤르르르~~
기름진 방어에 와사비 얹어 한 입 물면 끝장이다
술 한잔, 술 두잔, 그리고 방어 몇 점
술잔 사이로 번진 웃음진 얼굴이 붉다...ㅎ
술이 들어간다 얼쑤~~~~~~~~~~
탱글탱글한 굴! 바다의 우유라 했던가?
너무나 싱싱하고 새콤한 맛~~
잡어 매운탕의 걸쭉한 국물에 곁들인 멍게비빔밥
일품이로다...
드뎌 메인디쉬
산지에서 직접 잡아 공수한 살아있는 고등어회
고등어회가 싱싱하면 비린내가 안나는 법이지요!!!
보기만해도 군침이 도는 싱싱함 그 자체
장사가 잘 되는 집일수록 회전율이 높아 수족관에 있을 시간이 짧아 비린내가 안나고 싱싱하다는 주인장님의 말씀
고소 + 담백 + 달달 = 고등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