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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Hole Rounding과 치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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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죠스죠스죠스 2026. 3. 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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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을 먹고 일찍 잠든 덕에 5시에 일어나 어제 관람했던 영화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고 나자 아침 식사시간이 되었다



식후에 책을 보는데 감기약을 먹은 탓인지는 몰라도 졸음이 쏟아져 잠든 사이 마나님은 텃밭에 산책을 나갔다 온다
병원에 가서 각종 약을 처방하고 점심에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만성동에 위치한 황제면가에서 팥칼국수와 치즈돈가스를 나눠 먹기로 했다



집으로 들어오다 봄기운이 물씬한 햇살이 너무 포근하고 좋아 카페에 들러 커피를 한잔씩 들고 동네 앞 공원을 산책하고 들어온다



체력이 회복되지 않아서인지 리클라이너에 누워서 스르르 잠이 들고 일어나자 정신이 드는 것 같다

일주일 전에 잡은 The Nine CC tee-off이 5시 44분인데 혹시나 빨리 시작할 수 있을까 해서 5시까지 갔는데 마침 자리가 비어있다



첫 홀부터 전과 동일한 게임 룰을 적용해 타당 천 원짜리 내기를 시작하는데 마나님의 smart caddie가 작동하지 않아 마음이 어수선한지 제대로 공이 안 맞아 첫 홀은 일파만파로 시작한다



빨리 시작한 덕분에 해가 아직도 중천에 떠있어 플레이하기에 안성맞춤이고 지는 노을을 따라 아름다운 라운딩을 이어간다



3번 숏홀에서는 마나님의 샷이 거리가 딱 맞아 온그린해 보기를 한 나에게서 천 원을 가져간다



몇 홀째 계속 비기는 게임이 진행되는 가운데 해는 지고 원금은 회복이 안되어 가져간 두쫀쿠를 입에 물고 당을 보충한다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중 7번 홀 숏 홀에서 둘 다 on green에 성공했지만 마나님은 약 3m, 내 볼은 9m 정도 남아 무심코 "버디 한 사람이 밥 사는 거야" 말하고 퍼팅을 했는데 그냥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린다... 땡땡땡 끄~~~~~~ㅌ.



원금회수와 더불어 3천 원을 땄지만 BHC 콰삭킹 콤보에 먹태 그리고 아사히 생맥주캔 한 꾸러미까지 덤터기를 홈빡 뒤집어쓰고 만다... 고놈의 조동아리가 방정이다



돈은 들었지만 이런 버디는 언제라도 하고 싶다는 생각과 더불어 즐겁게 치맥으로 마무리한다


골프에서 핸디캡(HDCP)을 극복하려면?
H : Head up 하지 말고
D : Direct로 똑바로 보내고
C : Compact 한 스윙으로
P : Perfect 한 골프를 해라




#황제면가 #팥칼국수 #더나인 cc #콰삭킹콤보 #아사히 생맥주캔 (2026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