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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곰골식당과 산림휴양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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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죠스죠스죠스 2024. 2. 9.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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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동기모임을 뒤로하고 오늘은 공주로 떠나고 싶었다 평소 마나님이 생선구이를 좋아하는터라 거기에 촛점을 맞추고 길을 나선다
희뿌연 안개가 하늘을 가득 덮은 흐린 날씨지만 고속도로를 올라서니 차들이 분주하게 달린다

공주를 향하여 시원하게 달려뵨다

12시경에 도착하니 허름한 시골집 간판과 외관이 노포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데 사람들이 하나 둘씩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들어 찬다

학간은 허름해 보이지만 맛있지 말입니다

생선구이와 조림을 하나씩 주문하니 금세 내오는데 생선구이는 임연수와 고등어를 조림은 갈치조림이 나왔다

먹음직스럽다

대학다닐때 하숙집에서 임연수 구이를 먹었던 기억과 같은 하숙집에 동숙하던 필리핀 유학생이 단백질 반찬이 임연수 구이밖에 없다보니 그 친구가 거의 집중해서 먹다시피 했던 일들이 떠올라 임연수 이야기를 하며 식사를 마쳤다

식당을 나와 기와집으로 잘 지어놓은 베이커리 카페 Chestnut Friends에서 아메리카노와 밤맛 앙금빵과 시오빵을 곁들인다 커피향이 좋고 마셔보니 약간의 산미가 있어 커피가 꽤 괜찮은 느낌이다

카페 외관이 한옥으로 고풍스럽다

생선만으로는 다소 부족한 허기를 약간의 빵으로 보충하면서 제주도 여행 항공권을 티켓팅하기 위해 가격과 시간대를 결정하느라 여러번 티켓팅과 취소를 반복하다가 시간을 허비하고 딸에게 어드바이스를 듣고 나서야 모든 걸 취소하고 자리를 일어섰다

커피와 빵의 조합은 언제나 최고지

시간이 늦어져 바로 집으로 갈까하다가 일부러 멀리왔는데 아쉬워 공주산림휴양마을에 들렀다가 이런 곳이 있었네 하고 깜짝 놀랐다

펜션이나 사람이나 아담♡♡

경치가 아름다운 산속에 위치해 있어 공기도 좋고 걷기 좋게 다양하게 산책로들을 구성해 놓아 다음에 꼭 다시와서 펜션에 묵으며 놀다가자고 입을 모았다


약간의 빗방울이 비쳐 오래도록 있지는 못하고 자리를 떴지만 뜻밖의 좋은 곳을 발견해 기분이 좋았고 나중에 금강자전거길을 타고 숙박하기로 하고 예약방법과 요금표를 사진에 담고 나왔다



#공주곰골식당#Cafe Chestnut Friends#공주산림휴양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