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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IN TOUR 6. 마드리드와 프라도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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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죠스죠스죠스 2024. 4. 1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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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호텔에서의 아침은 코르타도 한 잔에다가 꿀을 가미한 요거트 그리고 맛있는 식사빵을 여유있게 먹고 나선다

먼저 도착한 곳은 인파로 북적이는 드넓은 마드리드 광장과 마드리드 왕궁으로 한 국가의 수도답게 건물의 규모가 크고 길다랗다

마드리드 왕궁 전경


조금 걸어서 이동하여 Lepanto라는 대형할인점을 가서 쇼핑을 하는데 한국관광객들로 가득차 있다

마치 싹쓰리를 하듯이 사람들마다 손에는 쇼핑백이 여러개 들려져 있다 마나님이 잘 고른 머플러 하나를 들고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어 그냥 담으라고 재촉한다

쇼핑은 즐거워~~


가지고 싶은 물건들을 싸게 사서 그런지 쇼핑을 마친 사람들의 표정이 만족스럽고 길거리 대화가 활기차고 모퉁이 한켠에서는 커다란 곰돌이가 춤을 추고 있다

춤추는 곰돌이


버스로 이동하여 태양의 문으로 불리는 Puerta del Sol 광장에 가보니 넓은 광장이 사람들로 가득차 있는데 이 곳은 스페인의 영광을 상징하는 여섯개의 성문이 있었다고 하며 나폴레옹 군대에 맞서 싸운 곳이란다

태양의 광장 앞에서


이곳이 스페인의 중심이라는 바닥 표식에서 발을 모아 화이팅을 외치기도 하고 광장의 큰 건물을 배경삼아 사진들을 찍어본다

여기부터 사통팔달


오전 11시를 넘기자 4,10 총선 결과가 속속 나오고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된다는 말에 약간은 고무된 듯한 표정들이다

세계 3대미술관으로 불리는 프라도미술관에는 엄청난 관람객들로 줄이 늘어서 있고 미술관의 작품들은 유럽 강대국들과는 달리 작품들을 전리품이나 훔쳐온게 아닌 왕족들이 수집한 것들 이란다

심플하지만 임팩트 있게
손바닥 위에 놓인 손(입장권)


스페인의 대표화가인 벨라스케스의 "시녀들"과 고야의 "옷을벗은 마하" 등 유명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고 오래된 궁정 화가들의 그림솜씨가 지금 막 그린 것처럼 질감이 살아 있고 터치가 매우 섬세함을 느낄 정도로 생동감을 준다

그림을 찍을수 없어 안내판을 찍다


미술관에서 일행을 놓쳐 당황한 동형과의 점심식사 자리에서는 실소들이 넘쳐나고 늦은 점심이지만 신선한 샐러드와 생선요리에 와인을 곁들여 식사를 하고 사라고사로 떠난다

담백한 점심


약 4시간을 이동하여 도착한 사라고사에는 성모마리아가 처음으로 발현하여 기둥을 주며 성당을 지으라는 명이 있었다 하여 필라르라고 명명되어진 필라르 성모 대성당에서 압도적 스케일의 외관과 내부를 감상한다

필라르 성모 대성당


석식으로 제공된 중식당요리는 닭고기와 마파두부 게살 스프 등으로 우리나라에서 먹는 중식과 흡사하고 반주로 제공된 이과두주는 56도로 속이 찌르르하다

화끈하네요 ..


어느덧 스페인 여정의 마지막 밤이 되어 맥주 파티를 할 생각으로 호텔에서 나와 편의점을 찾는데 쉽사리 찾지 못하고 몰아치는 바람속에 한참을 헤매며 걸어가 중국인이 운영하는 마트에서 맥주를 조금 구입하여 호텔 로비에서 흥겹게 마셨다

사라고사에서의 아쉬운 밤


조금 서운하다 싶었는데 1층 레스토랑에서 맥주를 마실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가보니 영업이 종료되어 맥주를 사가지고 다시 로비로 와서 마무리하고 각자의 방으로 향한다

그리고 스페인의 아름다운 밤이 깊어간다

사라고사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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