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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과 기안CC 라운딩과 오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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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죠스죠스죠스 2024. 4. 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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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라운딩을 하는 날이라 설레는 가운데 오후 2시 tee-off이라서 아침을 먹고 나서 바로 점심에 먹을 김치찌개를 도전한다

마나님의 오더에 따라 고기를 고추장에 주물거리고 다진마늘과 함께 냄비에 볶으면서 썰어놓은 김치를 넣고 콩나물을 한줌 올리고 푹 끓인후에 참치액젓과 약간의 미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파를 넣고 간을 보니 그럭저럭 괜찮다

점심을 먹기 직전에 다시 끓여 두부 한모를 얹어 완성하고 먹는데 국물맛이 담백하고 먹을만 하다

새벽까지 내린 비가 그쳐 하늘이 맑아져 골프장에 도착하니 아주 좋은 날씨인 것 같다 화단 주변에는 꽃이 만발하고 철쭉 담장이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깔끔한 담장 너머 꾸무룩한 하늘


어제 새로 구입한 웨지를 적응하느라고 마나님이 열심히 그린 주변에서 연습한다

어프로치에 진심인 듯


드디어 티샷을 하는데 오랜만이라서 약간 어색하기도 하였지만 무난하게 잘 진행하고 전반전을 마치고 마나님이 손수 캔 쑥으로 만든 개떡과 집에서 뽑은 라떼를 먹으며 담소를 나눈다

잘 맞아야 할텐데...


쉬는 틈을 이용하여 클럽하우스 앞에 있는 등나무를 배경삼아 사진도 찍어보고 주변에 이쁜 화단을 사진에 담아본다

등나무와 함께


겨우내 연습 한 번도 안하고 오랜만에 나온 라운딩이지만 푸른 하늘을 뭉게구름과 벗삼아 놀다보니 금세 적응도 하고 좀 더 잘쳐보려고 안간힘을 쓴 덕에 후반에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고 샷들이 좋아져가고 있다

잘 맞을때도 되었지!!!


적당한 온도와 나무랄데 없는 날씨 덕분에 푸른 잔디위에서 맘껏 휘둘러도 보고 스코어에 욕심도 내보면서 그렇게 운동을 마치고 골프장 바로 앞에 있는 삼화관광농원에서 오리탕을 시켜 약간의 소맥으로 분위기를 만들어본다

하늘 참 멋지다
오리탕 명소


식사후에 문앞에 서있는 커다란 반송을 보고 너무 멋있어 주인장에게 물으니 옮겨 심은지만 30년이 되었고 수령이 족히 50년 이상은 된 것 같다

이렇게 큰 반송은 처음


멀리 보름달을 바라보면서 잠시 담소 후에 서둘러 집에 돌아오니 어느덧 10시 즈음을 향하고 있어 하루를 마무리한다

보름달이 환하게 빛나고...


#라운딩 #옥과기안cc #삼화관광농원 #옥과 오리탕 맛집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