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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자전거길 종주와 순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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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죠스죠스죠스 2024. 5. 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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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천자전거길 마지막 구간을 완성하고 종주기념 도장찍기를 하기로 하고 아침을 단단히 먹고 괴산에 있는 괴강교를 향해 출발한다

샐러드와 쑥개떡


오천자전거길은 세종시 합강공원을 출발하여 연풍면에 위치한 행촌교차로까지 주행하는 코스로 미호천 40km, 보강천 15km, 성황천 18.5km, 달천 5.5km, 쌍천21km 합계 100km의 하천을 달린다고 하여 오천이라 일컬어진다

오천길 약도


10시를 조금 넘어 괴강교에 도착하여 마지막구간을 시작하는데 꽃가루와 황사가 날려 눈에서 눈물이 그치지 않고 벌레들이 안경 안쪽으로 들어와 상당히 거슬린다

고풍스러운 괴강교 모습


라이딩 시작부터 녹음이 우거져 시원한 그늘이 드리워져 있고 간간이 강물을 바라보면서 싱그러운 봄내음을 느껴본다

마치 터널처럼 나뭇잎이 무성하다


괴강의 시원한 물줄기를 따라 그네가 있는 쉼터에서 이온음료와 곶감 등으로 기력을 보충하고 연풍면에 있는 행촌교차로 인증센터에 도착했다

쉼터앞 리조트


행촌교차로는 수안보에서 조령과 이화령을 넘어가는 새재자전거길과 만나는 곳으로 이전에 라이딩할 때 왔었던 곳이라 길이 익숙하다

인증센터에서 도장을 찍고...


인증센터에서 QR Code 인증을 마치고 손두부와 순댓국 중에서 뭘 먹을까 망설이다가 순댓국을 먹기로 하고 가려는데 연풍향교가 눈에 들어온다

연풍향교


고여사순대국 식당에서 순댓국을 주문했는데 시골이라 그런지 인심이 후하여 고기양이 많고 제법 맛이 있다

푸짐한 인심 한 상


근처에 있는 카페를 찾아 커피를 한잔 하면서 조금 숨을 돌리고 나오니 바로 옆에 카톨릭 교당인 연풍성지가 있어 들어가 보는데 규모가 크고 깨끗하게 잘 정돈되어 있다

연풍성지


하천길을 따라 달리는데 가로수 나무들이 그늘을 드리워 시원하게 라이딩할 수 있어 좋다

나무그늘들이 시원하다


간이 다리를 통해 하천을 건너노라니 강태공들이 물고기 잡이에 여념이 없고 마나님은 나를 뒤쫒아 다리를 건너느라 분주하다

낚싯대를 드리우고..


돌아오는 길은 약간은 내리막길이라서 페달링이 매우 순조로워 빠른 속도로 질주하듯이 달려서 중간에 정자에서  멈추고 하천을 바라보니 물길따라 경관이 시원하고 바위위에 외롭게 새 한마리가 앉아있다

시원한 경관과 정자


서둘러 라이딩을 마감하고 두시간을 달려 전주로 돌아와 저녁모임 시간에 겨우 도착해 저녁식사를 하고 철경 빙부상가에 조문한 뒤 집으로 귀가하는데 봄비가 주르륵 내린다


#괴강교인증센터 ㅡ 행촌교차로인증센터 왕복 약 48km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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