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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부안 할매피순대와 변산 산호초횟집 물회의 진수를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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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죠스죠스죠스 2023. 11. 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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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맵] 부안스포츠파크 -> 할매피순대 -> 유동쉼터 화장실 -> 직소폭포 -> 변산해수욕장 공영주차장 -> 하서면사무소 -> 부안스포츠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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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백대장 부인이 중국에서 10일간 트레킹 후 귀국해서 함께  라이딩을 하는 날이다
아침 9시 30분에 부안스포츠파크에서 만나 잠시 안부를 묻고 부안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할매피순대집에들러 조반 겸 식사를 하기로 했다

부안해양경찰서 앞에 위치한 할매피순대집


과연 명성 그대로 막창순대국밥의 국물맛은 아주 담백하면서 입맛을 끌어당기기에 충분했다

거기에 막걸리는 빠질 수 없는 법....

담백한 막창순대국밥과 탁주 한사발



간단히 식사 후 라이딩을 시작해서 내번산로를 따라 가는데 가을 들녁의 논바닥은 이미 추수가 끝나 휑하니 비어 있었고 논두렁 가장자리에는 볏집 롤들이 가지런하게 열을 맞추고 있었다

유동쉼터를 지나니 저멀리 산등성이 너머로 의상봉과 쇠뿔바위가 이웃하여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의상대사가 머물렀다는 의상봉이 멀리 자리하고 있다

 

소의 뿔모양을 닮은 쇠뿔바위



저녁 달빛이 비추면 멀리 완주 소양의 원등사에서도 불빛이 보인다는 월명암을 거쳐 직소폭포에서 잠시 쉬었다가 변산해수욕장에 다다라서 주차장과 해변의 모래사장을 한바퀴 돌아보고 나와 바지락죽 대신 물회를 먹자는 의견에 따라 산호초횟집에 들어갔다

물회맛이 일품인 산호초횟집
물회에 맥주 한잔



너무시지도 달지도 않은 물회 맛이 지금까지 먹어봤던 제주도 자리돔물횟집이나 광양백운횟집에 비해 결코 밀리지 않는 맛집이었고 횟감도 자연산 만을 취급한다는 주인장의 말이 신뢰를 더했다

아침에 출발할 때의 빈 들녁을 따라 하서를 거쳐 약 55km의 라이딩을 종료했다

 

 

&#부안스포츠파크 ㅡ 할매순대집 ㅡ 유동쉼터 ㅡ 의상봉 & 쇠뿔바위 ㅡ 내변산로 중계교 ㅡ 직소폭포 ㅡ 변산해수욕장 ㅡ 백련리마을 ㅡ 하서 ㅡ 스포츠파크   총 55km (2023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