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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스카이힐 부여CC와 불고기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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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죠스죠스죠스 2024. 5. 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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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후배들 초청으로 부여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부여cc에서 오후 2:06 tee-off 하기로 해 여유있게 12시에 부여 백제가든에서 만나기로 했다

클럽하우스 내부



티옵시간이 너무 늦은 시간이라 저녁 뒷풀이를 못한다고 해 대신 점심을 삼겹살로 거하게 시작하면서 소맥을 곁들이는데 주인장의 서비스가 푸짐하고 고기맛이 일품인데다가 밑반찬들이 정갈하고 맛이 있다

언제 먹어도 명불허전... 삼겹살!




깔끔한 클럽하우스와 더불어 잘 정돈된 골프장 모습이 보기가 좋고 일부 티는 노캐디를 운영하고 있는 것 같아 물어보니 하루 6팀 정도는 셀프캐디 예약이 가능하단다


홀 들이 산자락 높은 곳에 있어 경치를 조망하기가 좋고 약간은 좁은 듯 하지만 아기자기하고 뷰가 좋은 편이다




푸른 잔디위에 펼쳐진 페어웨이가 아름답고 주변에 심어 놓은 꽃들과 개울가에 피어난 창포의 자연미가 눈에 들어온다




개울을 건너가는 Par3 홀에서 1.5미터의 버디 퍼팅을 놓치고 아쉬워 하며 지나가고 동반자들도 그린이 빨라서인지 버디가 잘 나오지 않는다

아깝다!!! 버디여~~



전반 7번째 홀 티박스에 가니 딱따구리 새끼가 나무를 쪼아 나무속에 둥지를 틀고 머리를 빼꼼하게 내밀고 어미새를 기다리고 있다

엄마새는 언제 오시남???




후반 첫 홀에 올라서니 멀리 백제 의자왕때 삼천궁녀가 떨어졌다는 낙화암이 보이고 맞은편 아래로는 백제 고도시를 재현한 마을이 고풍스럽게 드러난다

이게 낙화암이라고?? 삼천궁녀가 어디로 올라갔을까?




샷 하나하나마다 신중을 다하고 맘에 들지 않는 샷들도 나오고 실망한 표정들이 다소 보이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결과에 만족하면서 어느덧 골프장에도 석양이 들기 시작하고  뜨거웠던 하루가 저물어간다



샤워를 하고 나오니 8시 즈음이 되어 주변 맛집이라는 독립로식당에 가서 불고기전골을 주문하자 파김치 오이무침 상추부추무침 등 반찬들이 엄마 솜씨가 생각나게 하는 맛깔난 반찬이 정겹고 코로나 이전에는 하루에 이천명씩을 받던 유명식당이란다




식사를 마치고 후일을 기약하며 헤어져 익산까지 내려와서 다시 마나님과 부부의 날을 기념한 맥주파티를 위해 전주로 향한다



#롯데스카이힐부여cc #백제가든 #독립로식당 (20240521)